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사직서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이 글을 통해 사직서 작성방법과 함께 사직서 양식 다운로드, 작성 팁과 예시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사직서란?
사직서는 직원이 자신의 퇴사를 회사에 알리는 공식적인 문서입니다. 사직는 주로 인사팀에 제출하며 상사에게 먼저 구두로 퇴사에 대한 의사표현을 한 뒤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직서는 회사와의 관계를 마무리짓고, 향후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정중하고 명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퇴사 의사를 전달하면서도 회사에서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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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직서 양식의 구성 요소
사직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요소들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문서로서의 효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사직서 작성 시 꼭 유념하셔야 하겠습니다.
(1) 제 목
사직서의 제목은 간단하게 "사직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사직서의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2) 본 문
사직서의 본문은 퇴사의 이유와 퇴사 날짜를 명시하는 부분입니다. 너무 길게 작성할 필요는 없으나 다음 요소들은 꼭 포함해야 합니다.
- 퇴사의 이유 : 사직서에서는 퇴사의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사유, 건강 문제, 새로운 기회의 탐색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자세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 <일신 상의 사유> 등으로 기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회사의 권유에 의한 퇴직인지, 개인 사정에 의한 퇴직인지 여부는 명확하게 작성하셔야 합니다.
특히, 회사로부터 사직을 권고받은 경우에는 그 사유를 분명하게 요구하고 사직서에 기재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야 자발적인 퇴사가 아니며, 추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퇴사일 : 실제 퇴사일을 명시합니다. 이는 회사가 후임자를 찾거나 인수인계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직서는 퇴사 예정일 최소 한달 전에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작성자의 서명
마지막으로 본인의 이름을 쓰고 서명하거나 날인을 합니다. 이는 해당 문서가 본인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4) 제출일 및 제출처
사직서는 인사팀 또는 직접적인 상사에게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퇴사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제출해야 하며, 야반도주식의 갑작스러운 퇴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제출 시기 및 효력 발생 시기
(1) 제출 시기
사직서의 제출시기는 제한이 없지만 통상적으로 퇴직 희망일 15일~30일 전에 통보하여 업무공백을 줄이는 것이 대부분이며, 업무 후임자를 구하여 인수인계를 하는 것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관례라 할 수 있습니다.
(2) 효력 발생
회사에 사직 의사를 전달하면 그날로부터 3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해 근로계약은 해지됩니다.
만약, 회사에서 정해놓은 사규나 협약, 취업규칙, 근로계약에 정해진 근로계약기간이나 특약이 있다면 그 시기에 맞춰 효력이 발생합니다.
근로자가 사표, 사직서의 제출로 퇴직 의사를 밝힌 후 회사에서 사직서를 수리하였다면 그 시점부터 퇴직의 효력은 발생하게 됩니다.
4. 사직서 작성 시 유의사항
사직서는 공식적인 문서이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간결하고 정중하게 작성하기
사직서는 비즈니스 문서입니다. 따라서 사직서를 작성 할 때 감정적으로 작성하거나 비난이나 불만을 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가능한 한 간결하게, 그리고 정중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긍정적인 어조 유지하기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퇴사의 이유가 부정적인 경우에도 사직서에는 긍정적인 어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의 표현을 포함하고, 퇴사 후에도 회사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문장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3) 퇴사의 이유는 간단하게
퇴사의 이유는 매우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따라서 사직서에는 이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인터뷰나 구두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직서에는 너무 상세하게 기재 할 필요는 없습니다.
5. 사직서 작성 후 제출 방법
사직서를 작성한 후에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사직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경우에도 공식적으로 인사팀과 상사에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후에는 인수인계와 같은 퇴사절차를 원만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전 통보 : 퇴사 의사는 가능한 한 조기에 상사와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전 협의를 통해 퇴사 날짜와 인수인계 계획 등을 조율 할 수 있습니다.
- 인수인계 : 퇴사일 전까지 자신의 업무를 후임자나 팀에 철저히 인수인계 해야 합니다. 이는 회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6. 사직서를 제출할 때에는?
사직서는 단순히 퇴사 의사를 밝히는 문서일 뿐만 아니라, 회사와의 마지막 인연을 정리하는 중요한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직서를 통해 회사와의 관계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은 향후 본인의 커리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중하고 성실하게 작성하고, 퇴사 과정에서도 마지막까지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인으로서 때로는 퇴사가 필요 할 수 있지만, 이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것 도한 성숙한 직장생활의 일부라 할 수 있는데요.
제가 퇴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직장 내에서의 신뢰와 관계는 퇴사 이후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하고 향후에도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사직서를 작성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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